

최근 알려진 뉴스대로 위닝은 조만간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게 되었고, 피파온라인3는 이미 개발은 완료되었지만 EA와 네오위즈의 협상결렬로 NC혹은 넥슨의 서비스가 유력한 가운데 서서히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드디어 피파와 위닝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최초의 맞대결을 하게 되는데..
이전까지는 콘솔 유저들만이 위닝과 피파의 대립관계를 형성하며 서로 위닝빠, 피파빠돌이 하면서 싸우곤 했다. 그만큼 이 둘 사이의 관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던 마치 라이벌과 같은 관계인데
콘솔에서는 이미 피파가 위닝을 압도한지 오래다.
이전에는 위닝이 사실성을 강조하며 피파를 앞서 나갔지만, 피파는 08이후로 대 격변하여 지금은 게임성이나 라이센스등에서 완벽하게 위닝을 압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위닝온라인과 피파온라인3는 어떨까?
위닝은 대대로 일본과 한국에서 강세인 게임이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미 피파가 압도하고 있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이상하게도 위닝이 아직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위닝 인기는 아무래도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위닝이 좀 더 나아서가 아닌가 싶다.
우선 위닝온라인은 위닝08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후... 지금은 2012년. 아무리 위닝이 예전에 잘 나갔다 해도 08년은 아닌듯 하다. 물론 08부터 2012까지 위닝은 거의 발전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뭐 별 차이는 없을라나...그래도 이건 너무 오래 된 엔진이다.
그에 반해 피파온라인3는 2010엔진이다.
피파2010을 해보신 유저라면 알겠지만,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위닝2012보다 사실적이며, 게임적 완성도가 높다.
피파는 2012에 와서 엔진의 대폭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12를 하던 유저들에게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위닝온라인의 08엔진에 비교한다면 극상의 퀄을 자랑한다.
이미 여기서 위닝온라인은 피파에게 지고 들어간다.
그럼 라이센스는?
위닝 유저들은 반드시 한번씩 거치는 귀찮은 작업이 있다. 그건 선수들의 이름과 클럽명의 패치이다.
위닝은 후달리는 라이센스덕분에 선수들 능력치는 실제를 반영하지만 그 이름이나 팀의 이름은 전혀 다르게 세팅되어 나온다.
스포츠게임은 실제 경기를 보다보면 게임이 하고싶고, 게임을 하다보면 실제 경기가 보고싶어지는 게임과 실제축구와의 연동이 상당히 강하다.
물론 다른 스포츠 게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라이센스가 부족한 위닝은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의문이다.
여기서 또 다시 피파온라인3의 승리
마지막으로 그래픽은 뭐... 비교 불가?.. 예전에는 위닝의 압승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즘의 피파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각목같은 위닝은 그 덕분인지 그래픽은 조금 깔끔한 편이었지만, 요즘 피파는 선수들의 얼굴도 위닝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종합해 보면
게임의 사실성 - 피파온라인3 승리
선수 라이센스 - 피파온라인3 압승
그래픽 - 아직 비교 불가(피파온라인3 미공개때문)
이론상으로는 쨉이 안되는 게임이지만
한국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위닝도 어느정도는 승산이 있다고 보여진다.
겜돌이들만 게임 하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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